본문 바로가기

건강백과

남성건강, 이쯤은 알아야!

반응형

남성건강, 이쯤은 알아야!

 

1. 전립선염은 성병인가요?

성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생기는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체의 2~3%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성행위와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전립선염을 숨기거나 부부관계를 기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2. 전립선비대증은 수술하면 완치될 수 있나요?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방법은 관찰(대기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그리고 최소 침습적치료가 있습니다. 환자의 약 20%는 수술을 하더라도 불완전 방광(방광이 다 차지도 않았는데 소변을 보고 싶은 것)이 남아있어, 수술하기 전이나 증상에서는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때는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3. 전립선을 잘라내면 생식능력도 없어지고 성생활도 불가능한가요?

전립선을 잘라내더라도 정자는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성생활도 가능하며, 쾌감도 정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정자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으로 역류해 들어가기 때문에 방광에서 정자를 채취, 인공수정해야 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4. 정관수술을 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 높은가요?

정관수술과 암이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 학자도 있었지만 연구 결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 전립선암 환자가 성생활을 하면 암을 옮기나요?

전립선암 환자의 정액 속에는 암세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질 속의 강한 산성분이 암세포를 응고시켜 죽여 버립니다. 설령 죽지 않는다 하더라도 두 사람 간의 조직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암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6. 전립선비대증은 후에 전립선암으로 변하나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전혀 다른 종류의 질환입니다. 성질도 다르고 생기는 위치도 다릅니다.(비대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내 조직이 단순히 커지는 경우이며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주변부로부터 시작되어 전립선 내부로까지 진행되는 악성 종양입니다.) 즉 아무리 전립선이 커지더라도 암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7.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조루가 되나요?

자위행위 자체가 조루의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위행위 시에는 스스로 민감한 부위를 자극하게 돼 사정에 빨리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빨리 사정에 도달하는 습관이 쌓이다보면 조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위행위를 할 때는 가급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루의 행동치료방법 중에도 압착요법(squeezing)이 있습니다. 이는 사정에 도달하기 전 성기를 압박함으로서 성적 흥분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8. 술을 마시면 사정 시간이 길어지나요?

음주 후에는 조루가 개선되는 느낌을 갖기도 하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성기의 감각을 둔화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가벼운 음주는 한시적으로 조루 방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음주를 습관화하면 오히려 성 반응이 감퇴되고 발기부전이 발생 등 악순환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즉 조루의 일시적 개선을 위한 습관적 음주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나쁜 방법입니다

.

9. 조루는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나요?

조루와 발기부전은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조루는 사정 중추의 문제로 발생하며, 발기부전은 신체의 노화로 인해 성기능 자체가 떨어져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때문에 조루를 방치하면 발기부전이 된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성에 대한 지나친 압박감 등 심리적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두 질환 모두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고 원인을 정확히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매일 오줌싸는 아이, 어리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소아에서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 어리니까 이를 무시하기도 하고 민간요법을 사용하거나 혹은 정신적 문제라고 여겨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아 배뇨장애의 원인은 주로 배뇨기능 발달이나 배뇨습관 형성 중 잘못 학습된 방광 혹은 괄약근의 기능적 문제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배뇨장애는 스트레스나 정서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세심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11. 그래도 크면 저절로 낫지 않나요?

소아 배뇨장애의 특징은 한 가지 형태의 배뇨장애로 나타나지만 다른 종류의 배뇨장애로 이행하면서 변화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복합성 배뇨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소아 배뇨장애에서 변실금(변비나 배변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 등의 배변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배변장애는 역으로 배뇨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상관관계는 특히 요로감염이나 방광 요관 역류 등과 관련되어 요로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의 이상을 일으킬 위험도 있습니다. 더구나 배뇨장애는 어린이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의 배뇨장애 역시 조기 진단, 조기 치료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