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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가족성 복부대동맥류와 박리증(Familial thoracic aortic aneurysms and dissections; Familial TA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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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성 복부대동맥류와 박리증(Familial thoracic aortic aneurysms and dissections; Familial TAAD)

질병주요정보
동의어 및 관련질환명-
영향부위체내 : 혈관(혈액)
증상맥박 소실, 심한 흉통, 호흡곤란
원인대동맥 증막 층의 변성
진단임상증상,심초음파,전산화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유전자검사(확진)
치료약물치료,수술
의료비지원미지원

질병세부정보

개요 (General Discussion) 
가족성 대동맥류와 박리증은 흉부 동맥의 확장과 박리를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으로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생하며, 친척에서도 대동맥류가 흉부 대동맥, 복부 대동맥에서 보여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질환을 가진 환자의 20%에서 돌연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족성 대동맥류와 박리증은 말판 증후군과 유사하나 말판증후군의 특징적인 골격근소견이 없으며, 다만 흉부대동맥의 확장과 박리를 일으킨다. 최근 유전자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원인 유전자로는 smooth muscle actin (ACTA2), smooth muscle heavy chain (MYH11), 말판증후군의 유전자인 Fibrillin-1, 로이-디에츠증후군의 원인 유전자인 TGFBR-1/TGFBR-2의 돌연변이가 알려져 있으며, 이중 ACTA2 돌연변이가 가장 흔하다. 특히 ACTA2, MYH11 유전자돌연변이는 심근세포의 비후형심근증을 일으키는 발병기전인 actin, myosin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상응하는 혈관평활근세포의 동일 유전자 돌연변이에 해당한다. 가족성 대동맥류와 박리증의 대동맥류의 성장은 낮은 속도로 성장하는 말판 증후군과 증간 속도로 성장하는 산발적인 대동맥류와 박리증에 비해 보다 빠른 속도로 커지는 경향이 있다.

증상 (Symptoms)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에서 박리증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대동맥의 박리시에는 심한 흉통을 동반하게 되나 무증상 없이 대동맥 박리가 일어나기도 한다. 대동맥의 확장의 시작과 질환의 진행정도는 개개인마다 다양하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은 가족성이 아닌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에 비해 더 젊은 나이에 발병하게 된다. 대부분의 성인에서 대동맥의 박리 또는 파열은 대동맥의 지름이 5.5 cm 이상일 때 주로 발생하지만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에서는 지름이 5.0cm 이하에서도 박리 또는 파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은 대동맥의 확장에 의한 증상 및 합병증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다른 증상들을 동반할 수 있다.

      서혜부 탈장
  • 위 질환을 가진 6 가족의 30세 이상 남성 16명 중 10명에서 서혜부 탈장이 관찰 되었다고 한다. 대신 여성 환자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척추 측만증
  • 위 질환을 가진 8명의 여성 중 4명에서 척추측만증을 보였다. 대신 남성환자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망상피반 (livedo reticularis)
  • 피부에 그물코 모양의 홍반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로 알려진 ACTA2의 돌연변이가 망상피반과 관련되어 있다고한다.
      홍채솜털체 (Iris flocculi)
  • 홍채솜털체 또한 ACTA2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다.

원인 (Causes)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은 말판 증후군과 비슷한 병리학적 소견을 가지는데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하여 발생한다. 이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대동맥 중막층의 변성(대동맥 중간층의 엘라스틱섬유 소실, 평활근세포 소실, 점액물질의 축적)이 관찰된다.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은 아래와 같은 유전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상염색체 우성질환이다.

      ACTA2
  • 위 질환을 가진 환자의 약 14%에서 돌연변이가 관찰되며 망상피반과 홍채솜털체가 동반된 질환에서 ACT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MYH11
  •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을 가지며 동맥관 개존증을 함께 동반된 환자에서 MYH11 유전자 돌연변이가 관찰된다고 한다.
      TGFBR2
  • 위 질환을 가진 환자의 약 2.5%에서 돌연변이가 관찰된다.
      TGFBR1
  • 위 질환을 가진 환자의 약 1%에서 돌연변이가 관찰된다.
      기타
  • 말판증후군의 원인 유전자인 fibirillin-1, TAAD1, FAA1 유전자가 질환과 관련 있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은 양쪽 부모로부터 각각 물려받은 1쌍의 유전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질병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으면 그 유전자가 정상 유전자에 대해 우세하게 작용하여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 아이의 성별에 관계없이 유전될 확률은 50%이다.

진단 (Diagnosis)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은 아래의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다.
  • 임상증상
  • 가족력
  • 심초음파, MRI, CT
  • 기타
  • 가족성 대동맥류 및 박리증과 동반될 수 있는 서혜부 탈장 검사, 척추측만증을 평가하기 위한 X-ray, 말판 증후군과 감별하기 위한 안과적 평가가 포함 될 수 있다.
    산정특례 진단기준: 이 질환은 산정특례 대상질환이 아닙니다.

치료 (Treatment) 
가족성 대동맥류 그리고 박리증을 가진 환자에서 고혈압은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의 고위험인자로 반드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대동맥의 박리 또는 파열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적 대동맥 복원술은 아래와 같은 소견을 보일 때 가능하다.

      대동맥의 지름이 1년에 1.0 cm 이상 증가
      대동맥 역류의 악화
      오름대동맥의 지름이 5.0 cm 이상

감수 (Supervision)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덕경 update: 2011.9.16

참고 문헌 및 사이트 (Treetment &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