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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Dysautonomia, Famil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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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1 /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Dysautonomia, Familial)

질병주요정보
동의어 및 관련질환명- FD(FD) - Hereditary Sensory and Autonomic Neuropathy, Type III (HSAN, Type III) - (Hereditary Sensory and Autonomic Neuropathy, Type III (HSAN, Type III)) - Hereditary Sensory Neuropathy Type III(Hereditary Sensory Neuropathy Type III) - HSAN-III(HSAN-III) - HSN-III(HSN-III) - Riley-Day Syndrome(Riley-Day Syndrome)
영향부위체내 : 신장 / 체외 : 눈 척추 피부
증상체온 및 혈압의 심한 변화, 통증 감각 소실, 눈물 감소, 근육 긴장도 저하, 반사 소실, 척추측만증, 신장 기능 저하
원인IKBKAP 유전자의 돌연변이,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진단히스타민 반응 검사, 유전자 검사약물 치료, 재활 치료, 보조기
치료-
의료비지원미지원

질병세부정보

개요 (General Discussion)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은 드문 유전 질환으로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ANS)를 일차적으로 침범하며 동부 유럽과 유태인 민족에서 주로 발 생한다. 이 질환의 특징은 통증에 대한 감각이 소실되고 눈에서 눈물의 분비가 조절되지 않으며 정상적으로 손잡이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으면서 혀 전체를 덮고 있는 실타래 모양의 혀 유두의 숫자가 감소하는 것이다. 체온과 혈압의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체온과 혈압의 수치 변이가 비정상적으로 심하다. 자율신경계는 몸 전체의 불수의적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증상은 출생시부터 확인될 수 있다.

증상 (Symptoms)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을 가진 영아는 전형적으로 젖을 빠는 힘이 약하며, 음식물을 삼키는 반사가 감소되어 있고, 전신의 근육 긴장도가 감소되어 있으며(Hypotonia) 비정상적으로 체온이 낮게 측정된다(hypothermia). 이 질환을 가진 영아들은 손발이 차고 불안정한 체온을 보이게 되며 약 34.4도에서 42.2도로 변화될 수 있고 특히 이러한 불안정한 체온 상태는 모종의 감염을 앓고 있을 때 특히 뚜렷하다. 심한 발한(sweating)과 침분비 과다 또한 관찰된다. 눈물이 나지 않는 울음은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의 매우 특징적인 증상의 하나이다. 때때로 눈물이 부족하고 통증에 대한 감각이 무딘 증상 때문에 이물질이 눈에 들어와도 각막이 잘 감지하지 못하여 각막의 염증과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을 가진 소아의 경우에는 통증에 대한 인지가 감소하게 되고 차고 뜨거운 온도를 잘 감지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자기도 모르게 피부의 손상을 입게되는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불안정한 혈압은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을 가진 영아에서 또한 나타난다. 혈압의 측정치는 매우 다양하여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게 측정될 수 있다.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의 다른 증상으로는 맛을 인지하는 미각의 소실 및 감정적인 흥분 상태에서의 피부의 붉은 얼룩 반점의 나타남 등을 들 수 있다. 약 40%의 소아 환자는 구토를 경험한다. 때때로 골격 이상, 인대 반사의 소실, 저신장, 혹은 음식이 기도로 잘못 흡인되어 생기는 흡인성 폐렴(Aspiration)의 반복적인 이환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기까지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 환자의 약 95%에서 척추가 양 옆으로 휘어지는 증상인 척추 측만증(Scoliosis)이 발생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땀이 많이 나게되며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통증에 대한 감각이 감소되는 증상으로 인하여 손상을 인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며, 일부에서는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기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증상으로는 위약감, 다리 근육의 뭉침, 집중력 저하 등이 있을 수 있다. 성격의 변화 또한 발생할 수 있으며, 우울증, 과민증, 불면증, 거절증(Negativism)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20세 이상의 성인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 환자 중 약 20%에서는 신장 기능의 저하가 발생한다. 신경학적 퇴행 또한 동반될 수 있으며 이 시기에는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증상이 보다 뚜렷해 진다.

원인 (Ca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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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Diagnosis) 
의학적 진단 검사법을 적용하여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을 진단할 수 있는데, 히스타민(histamine)을 피하에 주입하고 신경 세포 섬유를 따라 발생하는 발진을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정상인에서 관찰되는 발진이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 환자에서는 없는 소견이 이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소견이다.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은 상염색체 열성의 유전방식을 보이는 유전질환이다. 상염색체 열성 질환에서는 부모에게서 유래된 한쌍의 유전자 모두가 질환과 관련된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질환이 발생하게 되며, 한쌍의 유전자 모두가 아니라 어느 한 부모에서 유래한 한쪽의 유전자에만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보인자이지만 질환의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보인자끼리 결혼한 경우에는 매 임신당 25%의 환자 출생 빈도를 보이게 되며, 50%에서는 부모와 같은 보인자가, 25%에서는 양측 유전자가 모두 정상인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 연구자들은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의 원인 유전를 발견하였다. IKBKAP로 알려진 유전자의 대표적인 두가지 돌연변이가 이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태인의 경우 이 질병의 빈도가 높으므로 보인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여 보인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은 드문 유전질환으로 남녀의 성별에 관계없이 빈도는 같다. 환자는 주로 유태인과 동부 유럽인의 영아가 많으며 이 지역에서의 보인자 빈도는 인구 약 30명당 1명이나 되는 높은 비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6년과 1988년에 2가족이 문헌에 보고된 바 있다.
산정특례 진단기준: 이 질환은 산정특례 대상질환이 아닙니다.

치료 (Treatment) 
여러 약물들이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의 증상을 경감하는데 사용되어 왔는데, 대표적인 약물이 디아제팜(Diazepam),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 클로랄 하이드레이트(Chloral hydrate) 등이다. 인공 눈물제제 또한 눈의 윤활 작용을 위해 필요하다. 물리치료, 흉부 물리치료, 작업 치료, 음식 섭취 훈련, 언어 치료 등이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에서 동반되는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 환자는 다양한 정형외과적 혹은 안과적 보조기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전 상담은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 환자 및 고위험 가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감수 (Supervision)

      아주대학교 의학유전학과 고정민 교수 Update : 2010. 10

참고 문헌 및 사이트 (Treetment & Site)

      PRINCIPLES OF NEUROLOGY, 4th Ed.; Raymond D. Adams, M.D. and Maurice Victor, M.D., Editors; McGraw-Hill Information Services Company, 1989. Pp. 453, 1033, 1056.
      PRINCIPLES AND PRACTICES OF MEDICAL GENETICS, 2nd Ed.: Allan E.H. Emery & David L. Rimoin, Editors; Churchill Livingston Publishers, 1990. Pp. 397- 441.
      Anderson SL, et al. Familial dysautonomia is caused by mutations of the IKAP gene. Am J Hum Genet. 2001;68:753-58.
      Slaugenhaupt SA, et al. Tissue-specific expression of a splicing mutation in the IKBKAP gene causing familial dysautonomia. Am J Hum Genet. 2001;68:598-605.
      Bar-On E, et al. Orthopaedic manifestations of familial dysautonomia. A review of one hundred and thirty-six patients. J Bone Joint Surg Am. 2000;11:1563-70.
      Lee HJ, Jin DK, Yang SW, Seo JK, Moon HR, Chi JG.A Case of Familial Dysautonomia. J Korean Pediatr Soc. 1988;31(5):648-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