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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그리그 증후군(Grieg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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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그리그 증후군(Grieg syndrome)

질병주요정보
동의어 및 관련질환명-
영향부위체외: 두개골
증상다지증,대두증,양안격리증
원인GLI3 유전자의 이상
진단임상소견,염색체 검사 및 분자 유전학적 검사
치료대증적 치료, 수술
의료비지원미지원

질병세부정보

개요 (General Discussion) 
1926년 Greig에 의해 처음 기술된 질환으로, GLI3 유전자의 이상과 관련이 있고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 이 병의 발병은 매우 드물어 유병률은 밝혀져 있지않다. 임상적으로는 사지와 두개안면부의 기형이 특징이나 경도의 기형부터 심한 기형까지 다양한 발현양상을 가져, 다지증, 대두증, 양안의 거리가 먼 양안격리증, 전두 돌출, 넓은 비근, 다지증, 합지증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증상은 심한 경우에서부터 경미한 안면부 이상의 소견만을 보이는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경련과, 뇌수종, 뇌량 무형성, 진보한 골연령, 지능박약이 동반되기도 하는 질환이다. 7번 염색체 단완의 13 주위 부위가 변환되거나 결실되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으로 1970년부터 지금까지 수십례가 발표되었으나 국내보고는 없는 드문 질환이다.

증상 (Symptoms)

      대두증 : 두위가 해당 연령과 성의 97 백분위수 이상이다. 대두증은 다른 원인에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어떤 환자들은 돌출된 전두부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양안격리증 : 양쪽 동공 사이의 간격이 해당 연령에 정상 상한치 이상인 경우로 콧잔등 사이가 넓은 것이 동반되기도 한다.
      다지증, 합지증 :엄지손가락 옆에 손가락이 더 있는 다지증이나,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붙어있는 합지증이 관찰된다.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다지증이 있거나, 비정상으로 거대한 엄지손가락이나 엄지발가락 소견을 보인다.
      기타 : 발달지연, 정신지체, 경련은 10% 이내로 흔하지 않게 나타난다. 이런 합병증은 역시 드물지만 뇌신경계의 기형이 있거나 수두증이 있는 경우에 잘 동반되어 나타나며 GLI3 부위에 300kb 이상의 대결손이 있는 경우와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며 몇몇 대가족 연구에서는 이 질환으로 경미한 정도의 환자이면서 전신적인 건강이 양호하고 수명이 정상인 경우도 보고되어 있다.

원인 (Causes) 
GLI3 유전자가 위치한 염색체 7p13 부위의 결손 등이 이 병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 Pettigrew 등은 7번 염색체의 간질성 결실이 있으며 이는 단완의 13과 14에서 일어난다고 하였다. Brueton 등은 7번 염색체 단완에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인지하는 유전자 구조를 보고하였으며 Drabkin 등은 T 세포 수용체의 감마 부위(TCGR) 에 결합된 구조를 발견하였다. Chotai 등은 7번 염색체 단완의 결실이 있음을 6례의 환자에서 보고하였으며, Tommerup 등은 t(3;7)(p21.1;p13)의 전환도 GCPS와 관계되어 보고하였다. 7번 염색체 단완의 21이나 22부위에 이상이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것은 두개골융합증, 안면비대칭, 안검하수증 등이 특징인 Saethre-Chotzen 증후군 등이 있으며Ewing s 육종이 7번 염색체와 22번 염색체의 전좌와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Rivera 등은 정신운동지체와 넓은 대천문, 잦은 감염, 폐고혈압 등의 이상이 7번 염색체 말단의 삼중복 이상에서 나타남을 보고하였다. GLI3 유전자의 이상이 전형적인 환자의 75%에서 발견된다. GLI3 유전자 염기서열의 확인은 현재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염색체 이상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지 않고 새로운 돌연변이로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 GLI3 유전자는 사지의 성장과 관련이 있어서 이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손발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 (Diagnosis) 
대두증과 양안격리증, 다지증, 합지증 등의 임상적인 특징소견을 보이면서 가족력이 있으면 진단이 된다. 표준화 된 염색체 분석방법으로는 약 5-10% 정도의 환자에서 7p13 부위의 전위나 큰 결손을 확인 할 수 있다. FISH, LOH 등을 통한 분자 유전학적 검사방법으로는 약 50% 정도까지 진단할 수도 있으며 유전자 염기서열의 분석으로는 70%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 임상적으로 합당한 소견을 보일 경우 관련 유전자를 검사하여 확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정특례 진단기준: 이 질환은 산정특례 대상질환이 아닙니다.

치료 (Treatment)

      수술적 치료
  •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다지증에 대해서는 환자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술하여 교정해 줄 수 있다.특히 엄지손가락의 경우는 기능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손가락들보다 먼저 교정하여 준다. 합지증의 경우는 정도가 미약하지 않으면 대개 교정하여 준다. 양안격리증이나 대두증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 할 만큼 심하지는 않다. 두위가 빨리 증가하는 등 뇌압이 증가되었음을 나타내는 증상을 보이거나, 발달지연이 있거나, 경련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뇌신경계 진단적 영상을 얻어서 뇌수종증이나 다른 뇌신경계의 이상 소견이 없는지 확인한다. 경련이 발생한 경우에는 항경련제 치료를 한다. 이 질병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하는 질환으로 환자는 부모로부터 유전되었을 수도 있고 새로 발생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각 환자는 자손에게 물려줄 확률이 50%이고, 가족력이 있을 경우 산전에 초음파나 염색체분석 등을 통하여 산전 진단을 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환자와 관련된 가족들은 전문의와 유전상담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가족력이 없는 경우 모든 산모가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감수 (Supervision)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update 2008.01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동환 교수 update 2009.12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동환교수 update 2011. 8.

참고 문헌 및 사이트  (Treetment &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