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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1. 혈액형으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나요?지구상에서 혈액형과 성격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특히 일본이 좀 더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ABO, Rh, MNSs, Lewis, Duffy, Kell, Kidd 등 수백 가지가 넘는 다양한 혈액형 중에서 유독 ABO 혈액형이 성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혈액형을 기준으로 성격을 분류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지만 한편으로는 위험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혈액형 항원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그 유전자가 인간의 성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며, 성격은 환경적 요인, 교육 등에 의해 형성되는 것입니다. ABO 혈액형과 성격은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나 관련이 없습니다. 2. 남자의 골수를 이식 받은 여자는 성격도 ..
암 예방을 위한 식사 생활 속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암 예방은 시작된다. 특히 식품은 각종 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식습관을 바르게 바꾸는 것은 암 예방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비단 암뿐만 아니다.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도 식생활 습관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다. 여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식사 지침을 소개한다.적정 체중과 적정 체지방량을 유지한다어떤 질환이든 비정상 체중일 때 더 발생하기가 쉽다. 암 역시 마찬가지. 정상 체중과 정상 체지방량을 유지하는 것은 몸의 면역성을 키우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중년기 이후에는 복부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복부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비롯한 각종 암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조리 시 가급적 기름..
암별 다양한 성질 암도 성격과 치료결과가 천차만별암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부위에 따라 암은 수많은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성질도 매우 다양하다.예를 들어 뇌종양은 다른 장기로 잘 이동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가만히 자기 집에 앉아 점점 몸집을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유방암과 식도암은 초기부터 다른 부위로 전이가 흔하다. 자리를 잡자마자 혈관을 타고 다른 부위로 암세포를 보내는 것이다. 혈액암은 항암약물요법에 무척 반응이 좋다. 그에 비해 간암과 담도암 등은 항암약물요법에 어지간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고집을 지녔다. 갑상선암, 신장암, 전립선암은 느린 진행 속도로 치료에 시간을 벌어주는 거북이 같은 암이다. 폐암과 간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조금만 늦어도 치료에 애를 ..
자외선 지수 상식 자외선 지수 상식 1. 자외선 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 SPF)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좋나요?자외선 차단지수는 자외선 B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SPF 15 이상의 제품을 규정대로 바를 경우 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미국식품의약안전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에서는 SPF 15이상의 제품을 외출 15~30분전 바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자외선 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 SPF)가 높으면 자외선 A도 차단이 되나요?SPF 지수가 높다고 하여 자외선 A 차단효과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미국 FDA에서는 자외선 A의 차단지수(UV..
스트레스와 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라는 말은 현대 의학에 있어서 일종의 성어 혹은 지침 비슷하게 인용된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적이다.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만병 중에는 당연히 암도 포함되어 있는데, 아직 스트레스가 암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떨어뜨리고 무엇보다 면역력을 약화시켜 암에 대한 방어력을 잃게 한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만성으로 느끼는 사람들은 그만큼 암에 취약하다. 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반응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사람들이 정신적, 신체적, 혹은 정서적 압력을 받고 있을 때의 느낌으로 설명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일상적..
암이란 무엇인가 암은 원래 정상세포였다인간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세포의 분화를 이루면서 만들어진다. 세포 하나의 분화에서 시작한 인간의 모든 부위는 무수한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을 쪼개고 또 쪼개면 결국 세포들만 남는다. 세포들에는 제 각각의 임무가 주어진다. 피부 세포는 외부의 충격에서 혈관과 뼈 등 내부를 지키기 위해 발전하고, 위 세포는 소화를 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식이다. 또한, 세포들은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나고 기능을 다한 세포는 사멸한다. 이 때 죽은 세포보다 더 많은 수의 세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세포가 증식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긴 불필요한 여분의 세포는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볼록한 혹처럼 자리 잡는다. 이것을 우리는 ‘종양’이라고 한다.종양에는 두 가지 ..
피임에 관한 미신 10가지 피임에 관한 미신 10가지 1. 피임약을 오래 먹으면 나중에 임신하는데 지장이 없나요?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하여 임신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복용하는 주기에 국한될 뿐, 피임약을 중단한 후에는 그 영향이 지속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임약을 오래 복용한다고 해도 여성의 가임 능력에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단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던 여성이 중단한 후 임신이 어려운 경우는 여성의 연령이 문제일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가임능력감소까지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젊은 나이 때 임신 하는 게 좋겠지요. 2. 피임약 복용이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나요?최대 15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피임약을 복용하였더라도 이는 유방암 증가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35..
방사선치료,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방사선치료,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1. 방사선을 쬐면 뜨겁고 통증이 있습니까?방사선은 통증이나 열감이 전혀 없습니다. 마치 단순 흉부엑스선을 촬영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사선이 암세포를 태워 죽이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방사선이 암세포를 공격해 DNA(핵산)와 세포막을 손상시켜 더 이상 자랄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2.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나요?아닙니다. 방사선이 우리 몸에 조사되면 1초도 안 되는 극히 짧은 시간에 분자수준에서 화학적 단계로 변환되어 사라집니다. 따라서 체내에 남아있는 방사선은 전혀 없기 때문 에 다른 사람에게는 물론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대한 영향도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방 사선동위원소가 부..